[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수탁기업 비트고가 15일(현지시간) 갤럭시 디지털을 상대로 1억달러 손해 배상 소송 계획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갤럭시 디지털은 12억달러에 달하는 비트고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갤럭시는 비트고가 마감 시한까지 회계감사를 거친 재무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을 비트고 인수 포기 사유로 인용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고는 보도자료에서 갤럭시가 이전에 약속한 계약 파기 수수료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고를 대리한 법률회사 퀸 에마뉴엘의 파트너 R. 브라이언 티몬스는 “비트고 인수 포기와 관련, 비트고를 비난하는 마이크 노브그라츠와 갤럭시 디지털의 시도는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티몬스는 갤럭시가 약속한 대로 비트고에 1억달러를 지불하지 않으면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보상금을 물어내야 할 것이라고 보도자료에 적었다.
갤럭시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의 코멘트 요청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 Bit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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