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암호화폐 은행이 중앙은행 시스템에 직접 연결하는 길을 열어줬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연준이 새로운 금융기관들이 글로벌 결제시스템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마스터 어카운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종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암호화폐 커스터디업무)과 와이오밍 특수목적예금기관(SPDI)같은 금융기관들에 대한 마스터 어카운트 접근을 허용함으로써 그들이 중개 은행을 통하지 않고 연준의 계좌와 결제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엘 브레너드 연준 부의장은 성명에서 “새로운 지침은 안전하고 포괄적이며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계좌와 결제 서비스 접근에 대한 요청을 평가하는 일관되고 투명한 과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지침은 시스템 접근을 위한 3가지 유형별 평가기준을 가지게 된다.
1단계 연방 보험에 가입된 은행. 2단계 연방 보험에 가입되지 않지만 ‘연방 은행 기관의 감독에 따르는’ 은행. 3단계 와이오밍 암호화폐 은행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연방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고 연방 은행기관의 감독 대상도 아닌’ 기업들로 구성된 은행이다.
암호화폐 은행 커스토디아(Custodia, 전 Avanti Bank)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마스터 계좌 개설을 신청했지만 2년 가까이 접근을 허용 받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