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위메이드가 2022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16일 공시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으로 2분기에 약 346억 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블록체인 사업 관련 인건비와 ‘미르M’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의 영향이 컸다.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장현국 대표는 81억 원이 넘는 성과급을 받았다.
위메이드 주가는 상반기에 61.7% 하락했다. 위메이드 맥스는 51.5%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9.6% 떨어졌다. 위믹스 코인은 73% 폭락했다. 알트코인 시총이 48% 떨어진 것보다도 낙폭이 더 크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상반기 보수는 86억 2200만원이다. 급여가 5억원이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 평가에 따른 성과금이 81억 2200만원이다. 4월 이후 월급여로는 위믹스 토큰을 매수했다. 현재 약 3억 원 수준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국내 게임사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주식 일부 매각만으로 23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매각 금액는 1187억 원이다.
장 대표는 영업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투자 수익에 기여한 공으로 두둑한 보너스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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