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경착륙 아니면 인플레 악화
저명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빠지는 경착륙을 겪거나 인플레이션이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택시장 7월 데이터
미국 주택시장의 상황을 전해줄 2건의 중요한 주택시장 지표인 7월 주택착공 건수와 건축 허가 건수가 발표된다. 팬데믹 이후 뜨겁게 달아올랐던 미국의 주택시장은 금리가 오르면서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주택 경기가 둔화되면서 부동산 중개회사 등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애플 감원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리쿠르팅 담당 계약직 직원을 약 100명 해고했다. 애플의 풀타임 리크루팅 직원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계약직 직원들도 모두 해고된 것은 아니다. 애플의 인력 감축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애플에 앞서 메타 플랫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라클 등 기업들이 인력을 감축했다.
월마트 실적 예상 상회
월마트의 2분기 이익과 매출이 분석가들의 예상을 상회했다. CNBC에 따르면 2분기 주당 이익은 1.77달러로 전망치 1.62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528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508억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월마트의 2분기 순익은 51억5000만달러, 주당 1.88달러로 전년 동기의 42억8000만달러, 주당 1.52달러를 앞섰다. 월마트 주가는 16일 개장 전 4% 넘게 올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증시는 이날 소폭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12분 S&P500지수 선물은 0.11%, 다우지수 선물은 0.06%, 나스닥지수 선물은 0.15%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주택시장 관련 데이터와 7월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된다. 캐나다의 7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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