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가 성공할 경우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앞으로 12개월 내 비트코인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리서치 회사 FS인사이트가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S인사이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로 전환할 경우 토큰 생성 및 채굴자들로부터의 매도 압력이 모두 감소할 것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다.
FS인사이트는 머지 과정이 완료되면 이더리움의 “공급 인플레이션율이 감소할 것이며” 채굴자들로부터의 매도 압력은 “제로로 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610억달러,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60억달러다.
FS인사이트는 머지 완료 이후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이려는 투자자들로부터의 2차 시장 매도 압력이 일부 나타날 수 있지만 네트워크가 안정되면서 “공급 디플레이션에서 비롯되는 흐름의 불균형은 (이더리움) 가격에 놀라울 정도로 건설적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FS인사이트는 또 이런 과정에 노출돼 있는 리도(LDO), 로켓 풀(RPL), 옵티미즘(OP), 폴리곤(MATIC) 등은 매력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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