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 2개월간 36% 상승, 지친 황소들에게 위안을 제공해주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 약세 패턴이 등장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지적했다.
기술 분석가 밀란 보이테크는 이날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약세 패턴인 상승형 쐐기패턴 내에서 다지기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상승형 쐐기는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저점들을 연결하는 하단 추세선과 상향 조정되는 고점들을 연결하는 상단 추세선이 서로 접근하면서 형성되는 패턴이다.
두개의 추세선 사이 간격이 축소된다는 것은 가격 회복 흐름 속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가격 회복세가 힘을 상실하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된다. 상승형 쐐기패턴이 등장할 때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트위터에서 네브라스칸구너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익명의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상단 추세선 돌파에 몇 차례 실패했음을 지적하며 상승형 쐐기패턴의 하단 추세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이 2만1500달러 지대를 겨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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