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다양한 금융 기관으로부터 자금 지원 제안을 받고 있다.
셀시우스 측 법률 지원 및 변호를 맡은 컬크랜드 앤 앨리스의 조슈아 수스버그는 셀시우스 파산 청문회에서 “현재 다양한 금융 패키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 지원 조건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셀시우스가 청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고 보도했다. 수스버그는 “우리는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다행히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자금 지원 제안이 들어오고 있어, 최대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신규 자금 확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스버그는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최우선 순위는 고객 자금의 반환이라고 강조했다. 반환 절차는 법정화폐가 아닌 암호화폐를 통해 이뤄진다. 블룸버그는 현재와 같은 셀시우스 자금 흐름이 이어질 경우, 10월을 전후로 셀시우스 보유 자산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셀시우스는 최근 채굴 비트코인의 판매 권한 또한 확보했다. 지난 7월 13일 공개 기록에 따르면, 셀시우스 보유 채굴기는 4만 3623 대로 일일 채굴량은 14.2 비트코인에 달한다. 약 34만 달러 규모다. 셀시우스는 채굴 비트코인을 판매 후 대출 상환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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