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산업 초기부터 시가총액 순위 톱10 자리를 오래 지키다가 밀러난 암호화폐 EOS가 블록체인 하드포크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EOS는 24시간 전보다 19.3% 오른 1.54달러를 기록했다.
EOS 네트워크 재단은 전날 EOS 블록체인의 하드포크를 통해 새로운 EOS 브랜드를 9월2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의 하드포크 게획 발표 후 EOS는 한때 24%까지 급등하며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EOS는 2017년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당시 기록적인 금액인 40억달러를 모금하며 출범한 후 사업 계획 약속을 지키지 않아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이후 EOS는 블록체인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겪으며 2018년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적이 없을 만큼 부진을 이어왔다.
암호화폐 산업 초기부터 시가총액 톱10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던 EOS는 여러 논란 속에서 위상이 계속 하락해 현재 시총 40위에 머물러있다.
2021년부터 라로즈(La Rose)의 주도로 블록원(Block.one)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블록체인의 새로운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EOS 재단은 하드,포크를 통한 리브랜딩 작업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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