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이더리움은 1900달러 이하에서 하락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632.1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3% 하락했다.
이더리움 2.39%, BNB 2.39%, XRP 0.54%, 카르다노 3.48%, 솔라나 4.93%, 도지코인 3.8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15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로 내려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225달러 하락한 2만3720달러, 9월물은 285달러 내린 2만36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6.50달러 하락해 1876.00달러, 9월물은 10.50달러 내린 1853.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이후 모멘텀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오히려 2만3650달러 이하로 후퇴하면서 2만3500달러, 2만3000달러 지지 수준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역시 1900달러 이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요 지지선 185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단기적으로 3%~5% 정도 가격이 하락하고 다음 지지선은 1780달러 또는 1750달러가 될 수 있다.
전날 하드포크 계획을 발표한 EOS는 20%가까이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