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캐나다의 연기금 투자회사 CDPQ가 최근 문제가 된 암호화폐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요 투자회사 CDPQ의 CEO 찰스 에몬드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분야 진출이 너무 빨랐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2억달러 규모의 투자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상황을 볼 때, “과도기에 있는 산업에 너무 일찍 투자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DPQ는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7.9%의 손실을 기록고, 순자산 규모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회사의 고정 포트폴리오 가치도 13.1% 하락했으며 주식 및 사모 포트폴리오에서도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
회사측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매우 작은 부부을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년 동안 고객들에게 우수한 수익을 제공했다”면서 “그러나 셀시우스와 같은 일부 투자는 예상했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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