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머지 이후 기관 및 소매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통해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JP모건 분석가 케네스 워딩턴이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워딩턴은 고객 노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이더리움시장에서 코인베이스의 시장점유율을 15%로 추산한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 시장점유율 7%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워딩턴은 코인베이스의 시장 점유율은 아마도 기관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기관들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소매 투자자들은 “보다 투기적인 토큰들에 더 많이 몰릴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머지를 통해 연간 6억5000만달러의 스테이킹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이더리움 가격을 2000달러, 5% 수익률을 기준으로 산출한 액수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기관 고객들을 위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는 우리가 이전에 직관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이더리움에서 위상이 더 크기 때문에 보다 큰 매출 기회로 직접 이어질 것”이라고 노트에 적었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과 함께 64달러 주가 목표를 제시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뉴욕시간 17일 오후 1시 45분 약 8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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