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이더리움(Ethereum, ETH) 재단이 공식 페이지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와 관련된 오해와 사실을 전했다.
재단이 설명한 이더리움 머지 관련 시장의 오해에는 “가스비 감소”, “획기적인 트랜잭션 속도 개선”, “스테이킹 이더리움 인출 가능”, “언스테이킹이 가능해질 경우 모든 스테이킹 이더리움이 동시에 인출될 수 있다는 것”, “스테이킹 APR의 3배 상승” 등이 있다.
아래는 이더리움 머지 관련 시장의 오해와 재단의 설명이다
오해1. 이더리움 머지는 가스비 감소로 이어진다.
이더리움 머지는 합의 매커니즘의 변경이지, 네트워크 용량의 확장이 아니다. 즉, 머지 업데이트는 직접적인 가스비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더리움의 POS 전환 이후 이후 롤업 중심 로드맵을 통해 레이어 2 사용자 활동을 확장하고, 레이어1 메인넷을 스토리지 최적화 안전 분산 레이어로 만드는 것을 통해 트랜잭션을 저렴하게 만드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오해2. 이더리움 머지는 트랜잭션 속도를 획기적으로 상승시킨다.
이더리움 머지 후에도 레이어 1 트랜잭션 속도는 큰 변화가 없다. POS 블록은 POW 블록보다 최대 10% 높은 빈도로 생산되지만, 이 변화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오해3. 머지 이후 스테이킹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하다.
스테이킹 이더리움은 머지 업데이트가 이후에도 인출 불가 상태로 비콘 체인에 묶여있을 예정이다. 스테이킹 이더리움 인출은 머지 다음으로 예정된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가능하다. 상하이 업그레이드는 머지 이후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이 소요될 예정으로, 언스테이킹 가능 시점은 내년 2023년 3월에서 9월 사이다.
오해4. 스테이킹 이더리움 인출이 가능해질 경우, 모든 이더리움이 동시에 인출될 수 있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모든 검증자는 32 이더리움 이상 스테이킹 잔액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프로토콜에 의해 인출 수량은 제한된다. 스테이킹된 1000만개의 이더리움 중 일일 인출이 가능한 수량은 최대 4만 3200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인출 추세가 강해질 경우, APR 조정을 통한 스테이킹 유인 또한 진행된다.
오해5. 이더리움 머지 이후 스테이킹 APR이 3배 가까이 상승한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간수익률(APR. Annual Percentage Rate)은 POS 전환 이후 현재 수익률 대비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 APR 증가는 기존 채굴자들에게 돌아가던 거래 수수료가 검증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더 활성화될 경우 거래 수수료, 스테이킹 유인은 더욱 많아진다.
이더리움 재단이 설명한 이더리움 머지 관련 오해의 전문은 Ethereum.org “Misconceptions about The Mer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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