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회의록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날 공개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은 궁극적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연준 관리들은 동시에 연준의 통화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나타내는지 알기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 대만 무역회담
미국과 대만이 중국의 반대 속에 양국간 무역 및 경제협력을 위한 공식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국 통상대표부는 전날 성명에서 1차 회담이 “금년 이른 가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대만이 차지하고 있는 선도적 공급업체라는 위상은 대만이 미국, 중국, 기타 국가들을 상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공식 회담 소식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럽 인플레이션
세계 여러 지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전날 발표된 영국의 7월 인플레이션은 40년만에 처음 10%를 넘어섰다. 블룸버그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유럽의 7월 인플레이션은 8.9%로 6월의 8.6%를 넘어섰다.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때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틴스 카자크스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회 위원이 말했다.
증시 소폭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5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2%, 다우지수 선물은 약 0.15%, 나스닥지수 선물은 0.21% 각기 올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2.853%로 4.7bp 내렸다. 달러지수는 보합세며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9.23달러로 1.27% 전진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1.58% 상승, 배럴당 95.13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 데이터,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경기전망, 기존주택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준 정책결정자인 에스더 조지와 닐 카시카리의 공개 석상 발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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