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상승세 유지 # HUSD 달러 페그 회복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장중 소폭 반등하기 시작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2개의 가격이 올랐다.
# 전반적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417.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5% 상승했다.
이더리움 1.77%, XRP 0.92%, 솔라나 0.52% 상승했고, BNB 1.28%, 카르다노 1.51%, 도지코인 4.4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2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유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150달러 상승한 2만3380달러, 9월물은 170달러 오른 2만3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34.50달러 상승해 1873.00달러, 9월물은 33.50달러 오른 1857.00달러에 거래됐다.
# HUSD 달러 페그 회복
비트코인은 지난 몇 주 동안 2만5000달러 선을 유지했지만 이를 지속하지 못하고 2만3000달러 선으로 후퇴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최대 500억달러 감소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토프 바로는 7주 만에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에 비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그동안 9월 중순 예정된 지분증명(PoS) 방식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더리움의 우세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최소 5년 이상 시장에 공급되지 않고 있는 비트코인의 비율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은 약 두 달 전 올해 최저치 1만7600달러까지 급락 후 40% 이상 회복됐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자산을 매도하지 않은채 보유(Hodling)를 선택하고 있다.
후오비 글로벌이 발행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HUSD가 달러 대비 일대일 페그를 회복했다.
HUSD는 장중 한때 0.88달러까지 떨어지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오후 들어 반등해 마감 시점 0.9962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31% 하락한 83.4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06%, 나스닥 0.21%, S&P500 0.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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