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 송금 제한 논란에 9% 가량 하락하며 신저가로 추락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8.97%) 내린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7150원까지 내려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한 언론은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법안이 담겼다고 전날 보도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카카오톡 송금하기 등 간편송금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전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3.70% 하락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6% 넘게 떨어졌다.
다만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송금인 카카오톡 송금하기 서비스가 아예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기명식 송금은 자금이체업 등록이나 마이페이먼트 인가를 받으면 기존처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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