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7월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5.3% 상승해 역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발표된 독일의 7월 PPI는 시장 예상치인 0.6% 보다 무려 8.8배 높은 5.3%를 나타내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다.
독일의 7월 PPI는 중간재(+19.1%), 자본재(+8.0%), 내구소비재 및 비내구재(각각 +10.9% 및 +16.2%) 모두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력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높은 1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PPI도 예상치인 32%를 뛰어 넘어 37.2%를 기록했다. 이밖에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이율도 4주 만에 최고치인 1.7%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