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옵션 만기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약 2조달러의 주식 옵션 계약이 만기된다. 옵션 계약 보유자들은 기존 포지션을 롤오버하든지 새 포지션을 설정해야 한다. 트레이더들은 향후 증시 움직임에 대한 힌트를 찾기 위해 옵션 만기와 관련된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증시 시가 총액은 6월 중순 이후 거의 7조달러 회복됐다.
시진핑/푸틴 G20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이 푸틴과 시진핑의 회담 참석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엇갈린 가이던스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리들이 9월 금리 인상폭을 놓고 엇갈리는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75bp 인상을 촉구한 데 비해 에스더 조지 캔사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메리 댈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3% “조금” 넘는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말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베팅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시장 위험 회피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 인상 지속 발언과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강화 전망으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했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47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1%, 다우지수 선물은 0.85%, 나스닥지수 선물은 1.15% 내렸다.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는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08.03으로 0.5% 올랐다.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941%로 6.1bp 전진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8.39달러로 2.32%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2.35% 후퇴, 94.32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캐나다와 멕시코의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디어와 풋 라커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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