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선에서 낙폭이 확대되고 주요 종목 모두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438.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8.91% 하락했다.
이더리움 8.99%, BNB 9.16%, XRP 10.70%, 카르다노 14.92%, 솔라나 12.33%, 도지코인 14.9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1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2030달러 하락한 2만1305달러, 9월물은 2020달러 내린 2만13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69.50달러 하락해 1700.50달러, 9월물은 171.00달러 내린 1684.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2만3000달러 선이 무너진 비트코인은 낙폭을 계속 확대하며 2만1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지지수준 2만2500달러에 이어 2만2000달러 아래가지 급락했는데, 현재 지지 수준은 2만1250달러로 보이지만 2만50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더리움 또한 1800달러에 이어 곧 1750달러 지지선을 잃고 1720달러 시험에 성공 못한채 결국 1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1650달러에서 지지 받지 못할 경우 1550달러 시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급락은 다른 종목들과 달리 네트워크의 기술적 문제가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카르다노의 개발자들은 네트워크의 바실(Vasil) 하드포크를 앞두고 가동 중인 테스트넷에서 버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