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남아공 금융기관들은 디지털자산과 연계된 자금을 처리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며 모든 암호화폐 고객들을 무차별적으로 차단해서는 안 된다고 남아공 중앙은행(SARB)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남아공 중앙은행은 금주 공개한 새 지침에서 이같이 밝혔다. SARB는 남아공 은행들이 암호화폐자산 서비스 제공자들과 연계된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구입을 원하거나 암호화폐 판매 대금을 그들의 은행 계좌로 받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RB의 새 지침은 앞서 일부 남아공 은행들이 위험에 대한 노출을 이유로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연계된 계좌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한 뒤 공개됐다.
SARB는 특정 은행들이 암호화폐와 연결된 고객들을 차단시켰음을 알고 있다면서 철저한 위험 평가가 필요하지만 “고객 관계를 대량 단절시키는 것은” 금융 통합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SARB는 “위험 관리가 반드시 금융기관들이 위험을 완전히 기피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