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동안 대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22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겸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주춤해지며 2만1000달러 위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정서를 고려할 때 다시 후퇴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전날 일간 차트에서 6개 연속 빨간 촛대 이후 두개의 작은 녹색 촛대가 나타나며 소폭 반등했지만 이는 비트코인의 강세 신호가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를 돌파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매도 압력이 발생해 가격을 다시 끌어내리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브랜트는 예상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브랜트 뿐 아니라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 또한 비트코인이 1930달러, 이더리움은 1400-1500달러까지 다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공통적으로 시장의 자금 흐름이 곰들의 영향권에 들어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하면서 약세장 환경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0.2% 하락한 2만1362달러, 이더리움은 2.3% 내린 15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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