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지속 # 선물시장 소폭 하락 # 하락세 지속 전망 우세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선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055.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4% 하락했다.
이더리움 3.94%, BNB 1.36%, XRP 2.88%, 카르다노 3.70%, 솔라나 5.70%, 도지코인 4.2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소폭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250달러 하락한 2만980달러, 9월물은 265달러 내린 2만9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39.50달러 하락해 1560.00달러, 9월물은 130.00달러 내린 1552.50달러에 거래됐다.
# 하락세 지속 전망 우세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지난주 하락으로 곰들이 운전석을 차지했다”면서 “시장은 당분간 후퇴할 것이며 좋은 뉴스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리서치 헤드 데이비드 듀옹은 비트코인 일간 차트가 약세 전환됐으며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계속 기반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겸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주춤해지며 2만1000달러 위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정서를 고려할 때 다시 후퇴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를 돌파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매도 압력이 발생해 가격을 다시 끌어내리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브랜트는 예상했다.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 또한 비트코인이 1930달러, 이더리움은 1400-1500달러까지 다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지지자로 알려진 분석가 에반 반 네스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솔라나의 가치가 0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솔라나가 80% 이상 반등 후 곧 80% 이상 폭락했던 2021년 이후 추세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또 다시 폭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50% 하락한 71.4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9%, 나스닥 2.55%, S&P500 2.13% 하락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