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머지’(merge) 업그레이드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 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가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업그레이드에 관해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업그레이드의 성공 여부는 새로운 네트워크가 이용자와 트랜잭션을 얼마나 빨리 끌어들이느냐에 달려있다”면서 “그렇게 해야 네트워크를 훨씬 성장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렌체프는 이더리움이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너지 친화적인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이더리움의 환경 문제를 완화시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암호화폐 대해 그동안 가장 큰 비판 중 하나엿던 에너지 소비 문제를 완화하는 것은 대규모 상승 랠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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