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더리움이 9월까지 2000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의 가격 예측 코너 이용자들은 이더리움의 9월30일 가격이 2102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더리움의 9월말 가격 예측 투표에는 2100명 이상 참여했는데, 이들의 평균 전망치는 현재 가격에 비해 29.2%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162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24시간 전보다 4.5% 오르고, 지난 7일간 13.8%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9월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업그레이드의 초기 성공 여부에 따라 가격 추세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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