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폭 확대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 비트코인 실현손실 감소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 선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528.7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7% 상승했다.
이더리움 5.84%, BNB 1.35%, XRP 3.22%, 카르다노 2.24%, 솔라나 3.00%, 도지코인 2.8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2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520달러 상승한 2만1485달러, 9월물은 500달러 오른 2만14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82.50달러 상승해 1647.50달러, 9월물은 92.00달러 오른 164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실현손실 감소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손실이 최근 다소 감소했지만 아직 중립적인 매도 수준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실현손실은 투자자들이 각 비트코인을 매수한 시점과 매도한 시점의 가격 차이를 계산해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한다.
비트코인의 실현손실은 지난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수준에서 최근 손실폭을 줄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케인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 근월물은 전날 현물 대비 3.36% 낮게 거래됐다. 이는 아케인 리서치의 관련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20년 1월 1일 이후 가장 큰 할인폭이다.
CME 비트코인 선물의 이전 할인폭 최고 기록은 2021년 7월 21일의 2.39%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가 단순 이체의 경우 트랜잭션당 20센트 이하로 하락, 수년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트러스트노드가 보도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제한된 처리 능력 때문에 네트워크 수요가 늘어나면 이더리움 수수료도 증가하게 된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밈코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가 시가총액 톱10 목록에서 함께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도지코인은 시총 순위 11위 폴카닷(DOT)에 불과 6억달러 차이로 앞서 있으며, 현재 시총 순위 13위 다이(DAI)와 14위 폴리곤(MATIC) 역시 두 밈코인의 강력한 경쟁 종목들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41% 하락한 71.1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47% 하락, 나스닥 변동 없고, S&P500 0.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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