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 지지자 샘슨 모우가 이더리움 합병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지분증명방식(POS)의 이더리움 2.0을 저격하고 있다.
샘슨 모우는 24일 지금 이더리움을 1600달러에 구입하는 행위는 사전에 60%를 채굴한 (개발자 등이 나눠 가진) 이더리움을 9300달러에 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됐지만 사실은 그보다 적고, 발행량이 1억2200만개인 이더리움은 7200만개가 사전에 채굴됐다면서 ETH의 가격을 2100만개 기준으로 환산하면 9300달러라고 설명했다.
샘슨 모우는 이에앞서 “이더리움 2.0의 검증자중 66%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사람들이 스테이킹 한 이더리움을 인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스테이킹 한 이더를 코드에 따라 인출하는게 아니라 경우에 따라 OFAC의 명령에 의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는 토큰이코노미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OFAC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트랜잭션을 섞어서 숨겨주는, 믹싱 플랫폼 토네이도캐시(TORN)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했고 규제대상 암호화폐 업체들은 토네이도캐시와 연관된 계좌들을 동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OFAC가 자금세탁 관련 검열범위를 검증자 노드까지 확대한다면 POS방식 전환을 위해 비콘체인에 예치해 둔 이더리움은 인출하지 못하고 미국 정부의 규제아래 놓이게 된다.
샘슨 모우가 공유한 트윗에 따르면 미국기반 틀랫폼인 리도, 코인베이스, 크라켄등이 비콘체인에 예치한 ETH 물량은 총스테이킹 물량의 66%에 달한다.
그는 “이더리움 머지는 탈중앙화보다 토큰 이코노미에 집중해 규제에 포획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표범에 잡힌 사슴 사진을 공유하며 사슴을 규제에 포획된 이더리움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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