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가상자산거래소 지닥(GDAC)이 이더리움 계열 디지털 자산지갑을 이더리움 지갑 한개로 일원화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오입금 롹률을 줄이고 오입금된 자산의 복구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 오입금이란, 이용자가 출금 시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해 다른 곳으로 디지털 자산을 입금한 경우를 의미한다. 신규 투자자부터 기존 투자자까지 순간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ERC20 계열 입금 주소를 컨트랙트 기반에서, EOA(Externally Owned Account)기반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오입금이 발생하면 기술 및 보안상 이슈로 복구 지원이 불가했지만, 이번 조치로 오입금이 발생해도 복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당초 각각의 ERC20 디지털 자산별로 나뉘어져 있던 입금주소 역시 이더리움 주소 한개로 일원화한다.
지닥은 입금주소 통일 및 체계 변경은 ▲고객들의 디지털 자산 오입금 확률 감소 ▲디지털 자산 오입금 발생시 복구의 용이성 ▲지갑관리 효율화 등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 별로 입금 주소를 확인할 필요 없이 한 개의 주소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오입금 확률이 줄어들고, 실수로 오입금을 했더라도 동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복구가 가능하다. 거래소에서는 한 개의 입금 지갑만 관리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이 개선돼 고객과 거래소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