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설립자이자 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22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매우 매력적인 자산이지만 아직 대중화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10억 개의 지갑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록템포가 보도했다.
# “장기적으로 낙관하지만 지금은 기대 말라”
인터뷰에서 그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 지갑이 생성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지갑이 2억 개 이상 있다고 한다”면서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암호화폐 시장과 비트코인은 낙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블랙록(BlackRock)이 코인베이스(Coinbase)와 협력해 비트코인 신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을 예로 들면서 “이는 시장에서의 잠재적 기관 구매 수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카라무치는 현재 시장에 공매도와 숏이 난무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사용자들이 현재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과도한 기대를 거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임을 상기시켰다.
# “비트코인 약세장 바닥쳤다. 공정 가치는 4만 달러”
스카라무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예측성 발언을 계속해 왔다. 블록비트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7월초 “약세장이 바닥을 쳤다”고 말했고 8월에는 “비트코인이 17,5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 비트코인의 공정 가치는 40,000달러”라고도 말했다.
동시에 그는 지난달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순수한 구매자임을 밝혔으며 “이 두 자산은 저평가되었고 기술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과매도 되었다”면서 회사 자금의 18%를 암호화폐 투자나 FTX 등의 거래소 관련 상품 또는 사모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