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잭슨홀 심포지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6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매파 쪽으로 기울어진 입장을 취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닐 카시카리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전날 연준은 “균형을 잡기 위해” 통화정책을 더 타이트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하치우스는 “나는 파월이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과도한 긴축의 위험을 이야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술주 베팅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 분기 미국 초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베팅을 확대했다. 또 전체 주식 보유는 줄이고 선호하는 종목에 초점을 맞췄다. 헤지펀드들은 기술주와 소비자 재량주 비중을 확대했다고 벤 스나이더 등 골드만 삭스 분석가들은 밝혔다. 2분기 헤지펀드들이 보유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비중은 70%로 상승, 2020년 1분기 이후 최고의 집중도를 나타냈다.
에너지 요금 체납 증가
미국에서 에너지 요금 체납이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약 2000만 미국 가정, 미국의 6 가구 중 하나꼴로 유틸리티(전기, 가스, 상하수도 등) 요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전기료 급등이 에너지 요금 체납 사례 증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유럽은 미국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
증시 소폭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14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2%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은 약 0.1%, 나스닥지수 선물은 0.22%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 위에 머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8.81로 0.17% 전진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4.77달러로 1.1%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1.28달러로 1.06% 올랐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택 모기지 신청, 7월 내구재 주문, 잠정 주택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의 원유 재고 보고서도 공개된다. 엔비디아, 세일스포스, 스노우플레이크, 오토데스크, RBC 등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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