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재단이 네트워크가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 일자를 9월6일로 공식 확정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재단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제 모든 공개 테스트넷의 성공적인 업그레이드가 완료됐으며, 이더리움 메인넷에 ‘머지’가 예약됐다”고 발표했다.
업그레이드는 벨라트릭스(Bellatrix)와 파리(Paris)로 나뉘어 진행된다. 벨라트릭스는 UTC 기준 9월6일 오전 11시34분, 파리는 9월10일에서 20일 사이에 실행될 예정이다.
네트워크가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해 작업증명(PoW) 방식보다 컴퓨팅 능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오랜 기간 추구해 온 목표였다.
개발자들은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서 괴를리(Goerli) 테스트넷을 지난 10일 메인넷에 성공적으로 병합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목표로 제시한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 9월6일, 파리 업그레이드의 잠정적 예상 일자 9월15일은 블록 시간 및 해시레이트 변동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