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 0.3$ 오른 온스당 1761.5$ 폐장… “달러 등락에 상승폭 축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에 수급핍박 관측을 불러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15달러, 1.2% 올라간 배럴당 94.89달러로 폐장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0월 인도분도 전일보다 1.00달러, 1.0% 뛰어오른 배럴당 101.2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9일 끝난 주간에 원유 재고량이 33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20만 배럴을 웃도는 양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날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에 언급하고 구미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치솟는 것도 에너지 수급의 긴축으로 이어진다는 우려를 부추겨 매수를 유인했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12월물은 전일에 비해 0.3달러 오른 온스당 1761.5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크게 출렁했다. 달러 대체 투자재로서 반대로 움직이는 금 선물은 달러 추이에 연동해 매수 선행한 다음 상승폭을 축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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