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 재단이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오류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 보상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은 다음 달 중순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중대한 변화를 앞두고 재단은 버그 바운티(bug bounty : 오류 발견 보상)를 대폭 상향, 업그레이드에 따르는 위험성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이더리움 재단은 24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버그 바운티를 기존 2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은 기존의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PoS로 합의 알고리즘을 바꿀 경우 컴퓨터 파워를 과도하게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이점이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수 차례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PoS 전환을 단계별로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위험성도 있다. 이번 버그 바운티 상향은 이러한 오류를 찾아내도록 개발자들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재단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제 모든 공개 테스트넷의 성공적인 업그레이드가 완료됐으며, 이더리움 메인넷에 ‘머지’가 예약됐다”고 발표했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벨라트릭스(Bellatrix)와 파리(Paris)로 나뉘어 진행된다. 벨라트릭스는 UTC 기준 9월6일 오전 11시34분, 파리는 9월10일에서 20일 사이에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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