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파월 연설 D-1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식, 채권, 상품이 파월 연설을 앞두고 최근 며칠간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파월의 발언에 시장이 교란될(market upset) 잠재적 가능성은 높다. 파월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천명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확한 내용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학자금 부채 경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일정 소득 이하 미국인들의 학자금 부채를 최대 2만달러 경감해주는 포괄적 방안을 발표했다. 바이든은 또 학자금 부채 상환 중단 조치를 4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 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로 인해 수천억달러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SPAC 겨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들이 인수할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SPAC을 통한 기업인수가 호황을 누렸던 지난 2년간 100 여개의 SPAC 인수합병을 도왔던 자문회사 ICR은 SPAC 청산 비즈니스 시작을 발표했다.
긍정적 시장 분위기
뉴욕 시간 오전 8시 9분 S&P500지수 선물은 0.6%, 다우지수 선물은 0.34%, 나스닥지수 선물은 0.75%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과 예상 보다 양호한 독일의 경제 데이터가 시장 분위기를 진정시켰다고 전했다. 중국은 1조위안(1460억달러) 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WTI 선물은 배럴당 95.47달러로 0.61%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0.79% 전진, 배럴당 101.1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유럽중앙은행(ECB) 7월 정책회의 회의록이 이날 공개된다. 미국의 주간실업수당청구 데이터, 미국의 2분기 GDP 2차 데이터가 발표된다. 펠로톤, 달러 트리, 델, 마블 등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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