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마이너스 1.6%
두 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나 ‘침체’ 판단 일러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2분기(4월~6월) 경제성장률이 속보치의 마이너스 0.9%(연율)에서 마이너스 0.6%로 다소 상향 수정됐다고 25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변동을 직전 분기 대비로 구한 뒤 이를 연율로 환산한다. 한 달 전 발표된 속보치에서 2분기 경제는 직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2% 역성장했고 이를 4분기 계속된다고 가정해서 나오는 연율 환산치가 마이너스 0.9%였다.
그것이 마이너스 0.6%로 개선된 것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 1분기에 마이너스 1.6%(연율환산)로 갑자기 나빠졌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이 나오면 ‘침체’로 볼 수 있다는 견해가 있으나 미국 경제는 8.5%의 높은 인플레에도 고용시장이 매우 탄탄해 침체에 들지 않는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미 성장률은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 발표돼 한 달 뒤 최종치가 나오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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