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카르다노의 브랜드 친밀도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치고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핀볼드는 ‘MBLM 톱 브랜드 친밀도(Top Brand Intimacy) 2022년 보고서’를 인용, 카르다노가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52.6을 받아 전체 순위 26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30위, 이더리움은 120위로 조사됐다. 폴카닷이 111위로 이더리움을 앞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 톱 브랜드 조사에서 전체적으로는 디즈니, 테슬라, 애플이 각기 1,2,3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5위, 코스트코 14위, 아마존 프라임 16위에 올랐다. 한국의 LG는 74위, 삼성은 85위를 차지했다. BMW는 28위, 월마트는 45위를 기록했다.
MBLM 보고서에 따르면 카르다노 개발자들의 여러 시도가 카르다노의 친밀도를 비트코인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보고서는 “카르다노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 혁신가, 공상가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소수는 물론 다수를 위한 가능성을 창조하고 긍정적인 글로벌 변화를 이룩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카르다노에 비해 브랜드 친숙도는 떨어지지만 사용자들의 일상 생활에는 보다 깊게 뿌리를 박고 있다고 밝혔다.
MBLM은 이번 조사에서 암호화폐들이 기존 금융기관들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향후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산업 모두에 영향을 미칠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암호화폐에 대한 친밀도 지속 여부는 규제, 투자자 및 사용자 보호에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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