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전통 금융기관들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 발을 들여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주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스테이블코인이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배경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가 스테이블코인과 공존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지난 1월 미 의회 발언을 들었다.
주 대표는 또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올해 초 USD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에 대한 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는 사실도 꼽았다.
그는 “미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들이 달러의 우위를 강화함에 따라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그러나 기관들의 투자가 본격화 하기 전에 스테이블코인은 디파이 분야에서 더 강력한 사용 사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자산의 채택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계 전문가는 주 대표기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피델리티의 주리엔 티머 거시경제 책임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비트코인 채택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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