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 하락세로 전환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 주요 지표 약세 지속 시사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는 등 장중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2개의 가격이 내렸다.
# 전반적 하락세로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604.3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2% 하락했다.
이더리움 1.50%, BNB 0.90% 상승했고, XRP 0.52%, 카르다노 0.01%, 솔라나 0.91%, 도지코인 0.8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4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170달러 하락한 2만1540달러, 9월물은 200달러 내린 2만14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25.50달러 상승해 1705.00달러, 9월물은 30.00달러 오른 1699.00달러에 거래됐다.
# 주요 지표 약세 지속 시사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 약세 패턴인 베어 플래그(bear flag)가 등장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베어 플래그 패턴이 붕괴될 경우 최근 고점 2만5000달러에서 시작된 비트코인의 하락 추세 지속을 암시하면서 6월 저점(1만8000달러 아래)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글래스노드는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손실을 감수하고 비트코인을 팔기보다 당분간 보유하는 쪽을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현재 장기 보유자 공급량은 극심한 약세장의 영향을 받으며 손실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 보유자들의 손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약세장을 의미하며, 이들의 손실이 감소해야만 시장의 약세 탈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05% 하락한 71.4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98%, 나스닥 1.67%, S&P500 1.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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