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크립토퀀트 분석가 바로버츄얼(BaroVirtual)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고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거 채굴자 잔고 감소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거나 하락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고 변동, 크립토퀀트]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보유고 유출 전환은 지난 8월 19일부터 시작됐다. 비트코인 보유고 유출 전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7.8%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채굴자 비트코인 보유고 감소는 현금화를 위한 외부 인출로 여겨진다.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장기 전망 약화, 비용 증가로 채굴 비트코인 현금화 욕구가 강해지고, 이는 시장 매도세로 이어져 추가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구조다.
최근 에너지값 상승과 함께,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현금화 욕구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전기요금은 지난해 대비 15% 상승했다. 현재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 비용 증가로, 채굴 운영 비용은 지속 증가 전망이다.
지난 21일 블록체인닷컴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총 수익은 1965만 달러로 1년 전 5073만 달러와 비교해 60% 넘게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2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전일비 5.66% 하락했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5.25% 하락한 2만 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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