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 안정을 위해 계속 강경한 정책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 후 주가는 하락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최근 실업률 하락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을을 시사할 수 있지만, 물가 안정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 연설 후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지수 1.26%, 나스닥 1.95%, S&P 500 1.56%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뉴욕시간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이 2.0%, 이더리움 4.1% 하락하는 등 연설 전에 비해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디지털 자산운용사 발키리의 조시 올셰비츠 리서치 책임자는 9월 금리 0.75% 인상 가능성 등 이날 파월의 입장을 시장이 예상한 상태에서 가격에 이미 반영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실업률이 더 호전될 때까지 예상되는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 시장에 급격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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