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6일(현지시간) 9월 금리 인상폭은 향후 데이터와 상황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상 기조 지속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9월 인상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9월 회의에서 우리의 결정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전개될 전망을 합친 것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의 잭슨홀 연설 이후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 전망 가능성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뉴욕 시간 10시 45분 현재 CME 페드워치는 9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54.5%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64.0%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이에 비해 50bp 인상 가능성은 45.5%로 전날의 36.0%에 비해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된 것이 내달 75bp 금리 인상 가능성 일부 약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출처: CME FED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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