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 안정을 위해 계속 강경한 정책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후 비트코인 등 시장의 낙폭이 확대됐다.
2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최근 실업률 하락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을을 시사할 수 있지만, 물가 안정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 연설 후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이던 암호화페 시장은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 이하로 후퇴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4.3% 하락한 2만625달러, 이더리움은 7.5% 내린 1573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주식시장도 오전보다 낙폭이 더욱 커져 다우존스지수 1.98%, 나스닥 2.87%, S&P 500 2.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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