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6월 중순 이후 처음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간) 포캐스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서, 전날 기준 0.1 BTC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로 시장이 폭락한 후에도 비트코인 소액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연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며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비트코인닷컴의 자료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최근까지 세차례 연속 상향 조정됐다.
시장 수요에 따라 2주마다 조정되는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채굴업자들에 의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컴퓨팅 능력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펀드 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창업자 찰스 에드워즈는 지난 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와 채굴 난이도 상향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1.1% 하락한 1만9812달러를 기록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