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잭슨 홀 여파가 뉴욕 금융시장을 재차 강타할 기세다. 29일 뉴욕 증시는 개장 전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지 시간 오전 7시 7분 현재 S&P500 지수선물은 직전 거래일 대비 1%, 나스닥100 선물은 1.3%, 다우 지수선물은 0.9% 하락 중이다.
연준 기준 금리의 영향을 직접 받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47%까지 올랐다.(채권 가격 하락) 이는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0%로,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더 깊어졌다.
달러 인덱스는 0.3% 상승해 파운드,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50원을 돌파, 13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달러 초강세는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기조를 반영한다.
금리, 환율 등 주요 금융시장 지표가 2007~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를 연상시키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졌었다.
사토시 나가모토는 2008년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중앙은행의 간섭을 받지 않는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을 발명, 2009년 1월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했었다.
다른 금융 지표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잭슨 홀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보다 1% 떨어진 1만981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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