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2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잭슨홀 여파
글로벌 중앙은행 총재들이 지난주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경제에 일부 피해가 미치더라도 금리 인상 정책을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향후 “가계와 기업에 일부 피해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연준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고갈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랠리 종료
글로벌 투자자들이 파월의 공격적 금리 인상 메시지를 흡수하면서 여름철 시장 랠리는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잭슨홀 회의 이후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노드스트롬 가스관의 정비 차원 가동 중단,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미 고용데이터 등에 대해 시장의 경계감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지난 한달간 주식 등 위험자산 랠리는 약세장에서의 일시적 회복이며 시장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29일 증시는 물론 선진국과 개도국 통화, 심지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도 하락했다.
MLIV 펄스 서베이
향후 6개월간 암호화폐, 밈주식,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중 최고 가치를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을 묻는 블룸버그의 MLIV 펄스 최근 서베이 결과 응답자의 51%가 암호화폐를 선택했다. SPAC을 선택한 비율은 32%, 밈주식은 17%로 조사됐다.
뉴욕 증시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24분 S&P500지수 선물은 0.99%, 다우지수 선물은 0.88%, 나스닥지수 선물은 1.24%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100%로 6.5bp 올랐다. 연준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7bp 상승, 3.429%를 가리켰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08.86으로 0.05% 상승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3.57달러로 0.55%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도 0.57% 전진, 배럴당 99.57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시카고 페드나우 워크숍에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사전 녹화된 연설이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 중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보고서(9월 2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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