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달러지수가 29일(현지시간) 뉴욕 시간대 20년 고점에서 후퇴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반등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만달러, 이더리움은 1500달러를 각기 회복했고 오후장 들어서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아시아 시간대 109.48까지 전진, 20년 최고치를 경신한 뒤 오름폭을 반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뉴욕 시간 오후 1시 35분 0.11% 내린 108.69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21% 오른 2만284.14달러, 이더리움은 3.07% 전진한 1533.66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뉴욕 시간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반등과 관련, 회복세 지속 여부는 의문이라며 달러지수가 고점에서 후퇴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 가치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ECB 매파들은 내달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큰 폭의 금리 인상) 위험이 지난주 0.9900달러 부근까지 떨어졌던 유로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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