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대폭적인 금융긴축을 계속하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하면서 1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주말 잭슨홀 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한데 연동해 일본 장기금리도 전날 채권시장에서 0.235%까지 올랐다.
장기금리의 대표 지표인 10년물 일본국채 금리는 주말 저녁 0.22%에서 0.235%까지 치솟았다.
일본은행은 현행 금융완화책을 통해 장기금리를 ‘0.25% 정도’가 넘지 않도록 억지하는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금리가 미국발 요인 여파로 재차 그 상한에 다가서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일본국채는 채권시장에서 국채를 매도해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가 오르는데 파월 의장의 발언을 계기로 미국채가 팔리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그 흐름이 일본 채권시장에 이어지면서 일본 국채도 매도 우세를 보이며 금리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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