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아르헨티나 멘도사주 세무당국이 암호화폐로 세금을 받기로 했다고 25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인구 2백만 명 이상의 멘도사는 이 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주다.
멘도사 정부가 발행한 지침에 따르면 사용자는 바이낸스, 비트소, 뷰엔비트, 바이비트, 리피오, 레몬 등 다양한 암호화폐 지갑으로 결제할 수 있다. 멘도사는 DAI와 USDT 등 스테이블 코인으로 세금을 받은뒤 이를 아르헨티나 페소로 전환키로 했다.
암호화폐로 받은 대금은 공개되지 않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해 아르헨티나 페소로 전환된다. 지갑 소유자들은 자신 소유 암호화폐를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꾼뒤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4월 암호화폐를 이용한 세금납부 허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남미에서 암호화폐는 점차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시는 2023년부터 부동산세금을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 있도로 하겠다고 지난 3월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