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0일 오후 시청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인 ‘FTX’와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에이미 우(Amy Wu) FTX 투자부문 대표 및 FTX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FTX는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FTX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고, FTX는 부산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블록체인 특화 교육 및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부산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27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BWB 2022′(Blockchain Week in Busan 2022)에 FTX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연사를 초청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미 우 FTX 투자부문 대표는 “내년에 FTX 한국지사를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금융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FTX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힘을 보태고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로 조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부산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FTX는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대표가 2019년 5월 설립한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크며 비(非) 중국계 거래소 중 가장 큰 거래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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