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대출 기업 넥소(Nexo)가 자체 토큰 매입을 위해 추가로 5000만달러를 할당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소재 기업 넥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6개월에 걸쳐 5000만달러 상당의 넥소 고유 토큰을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넥소는 지난해 11월 ~ 금년 5월 1억달러 상당의 넥소 토큰을 이미 매입했다.
넥소의 자사 토큰 매입 소식에 암호화폐 넥소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 하락 흐름에도 불구하고 넥소는 뉴욕 시간 오후 1시 2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97% 오른 1.02달러를 가리켰다.
셀시우스와 보이저 디지털의 파산 신청 등 경쟁업체들이 올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넥소는 아직까지는 선전하고 있다.
넥소의 공동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안토니 트렌체프는 보도자료에서 “도전적인 현재 시장 상황에서 넥소 토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함께 일관성 있게 움직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최근의 시장 롤러 코스트 상황에서 벗어나는 가운데 넥소의 투자자와 고객들은 견고한 기반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의 3차 토큰 재매입은 이같은 부가적 안정을 보장해준다”고 덧붙였다.
넥소가 매입한 넥소 고유 토큰은 회사의 온체인 투자자 보호 준비금(Investor Protection Reserve)으로 보내져 12개월간 보관된 뒤 플랫폼에서의 이자 지급 및 토큰 합병을 통한 전략적 투자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출처: Ne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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