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0K 재시험 # 비트코인 선물도 하락 # 활성 이용자 수 감소 위험 수준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3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0K 재시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977.7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3% 하락했다.
이더리움 0.59%, BNB 0.30%, 카르다노 0.422% 상승했고, XRP 0.94%, 솔라나 0.06%, 도지코인 2.1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1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2%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도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240달러 하락한 1만9725달러, 10월물은 195달러 내린 1만97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4.50달러 상승해 1529.50달러, 10월물은 5.00달러 오른 1515.50달러에 거래됐다.
# 활성 이용자 수 감소 위험 수준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중 다시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마감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부분적인 매도압력 속에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을 흔드는 단기 약세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케인 리서치의 책임 연구원 벤딕 셰이는 현재 비트코인 차트의 기술적인 약세 신호에 따라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 수준이 1만6000달러, 심지어 1만1000-1만2000달러 수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레스노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이용자들이 약세장 채널의 하단을 시험하면서 온체인 활동이 약화됐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의 활성 이용자 수가 감소한 후 정체되고 있는데. 온체인 활동의 위축으로 활성 이용자 수가 여기서 더 감소할 경우 이용자 기반의 약화로 인해 지난 수년 동안 경험 못했던 약세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레버리지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 향후 가격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디센트럴의 연구원 루이스 할랜드는 “미결제약정 레버리지 비율 상승은 미결제약정이 시장 규모 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가리키며 미래에 (롱/숏) 스퀴즈 발생으로 인한 변동성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4% 상승한 67.0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96%, 나스닥 1.12%, S&P500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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