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뉴시스가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향년 91세.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된 그는 글라스노스트와 페레스토리아카라는 소련의 개혁 개방정책을 주도했다.
대외적으로 서방과 군축과 평화협상을 통해 냉전을 종식시켰다. 아프카니스탄에서 1989년 철군했다. 같은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덩샤오핑을 만나 양국간 화해를 이끌었다.
2차대전 후 40여년 이상 이어오던 공포, 대립의 시대에서 평화의 시대로의 물꼬를 튼 인물로 평가받아 199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타스통신, 리아노보스티,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91세로, 센터클리니컬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측 사무실은 앞서 그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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